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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람세스

[장편소설] 람세스 1권 - 빛의 아들 / 소개, 줄거리(스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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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세스 1
기원전 13세기 이집트를 67년 동안 다스렸던 파라오 람세스를 주인공으로 한 프랑스 이집트 연구가의 장편소설. 신이 되고자 했던 사내, 람세스... 고대 이집트의 영광이 시간의 사막을 가로 흘러 오늘 우리 눈앞에 생생하게 되살아난다. 제1권 빛의 아들. 제2권 영원의 신전. 제3권 카데슈 전투. 제4권 아부 심벨의 여인. 제5권 제왕의 길
저자
크리스티앙 자크
출판
문학동네
출판일
2016.06.29

안녕하세요!!

여러분들의 주스메이커 책카입니다!!

오늘 제가 착즙해드릴 책은 바로

소설 람세스 1입니다.

 


람세스 정보

·       

저자 : 크리스티앙 자크  - 1947년 파리 출생. 소르본 대학에서 이집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음. 1987년 첫 소설 『이집트인 샹폴리옹』으로 데뷔한 후 수많은 연구서와 소설을 출간하며 이집트 전문가로 자리를 굳혔다. 스물다섯 살 때 구상하여 스물두 해 동안 준비해 발표한 대작 『람세스』로 전 세계 천삼백만 부라는 경이로운 판매부수를 기록하였다. 이 밖의 작품으로 장되르 상을 수상한 『태양의 여왕』, 메종드라프레스 상을 수상한 『투탕카몬』과 『아몬의 검』『모차르트』 『검은 파라오』 등이 있다. 현재 스위스에 거주하며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번역 : 김정란

출판 : 문학동네

발행 : 2016.06.29.

소개 : 기원전 13세기 이집트를 67년 동안 다스렸던 파라오 람세스를 주인공으로 한 프랑스 이집트 연구가의 장편소설. 신이 되고자 했던 사내, 람세스... 고대 이집트의 영광이 시간의 사막을 가로 흘러 오늘 우리 눈앞에 생생하게 되살아난다. 1권 빛의 아들. 2권 영원의 신전. 3권 카데슈 전투. 4권 아부 심벨의 여인. 5권 제왕의 길

(출처 - 람세스 1 : 네이버 도서 (naver.com))

 


목차

1.      왕위 계승에 눈을 뜬 람세스.

2.      죽을 고비를 넘기다.

3.      람세스의 여인들.

4.      세티1(파라오이자 람세스2세의 부)와 왕도의 길을 걷는 람세스.

5.      람세스를 견제하는 셰나르(람세스의 형).

6.      왕위 계승의 자리인 섭정공에 앉혀지는 람세스.

7.      그리스인 손님들.

8.      밝혀지는 암살배후의 반전 정체

9.      파라오의 죽음과 움직이는 정적들.

10.    리뷰

 


왕위 계승에 눈을 뜬 람세스

 

람세스, 그는 현 파라오인 세티 1세의 셋째 아들이다.

현재 왕위 서열 1위는 세티의 첫째 아들인 셰나르이다.

 

셰나르는 활동적인걸 싫어하는 지략가 스타일인데 체형은 비만에 가깝다.

그에 반해 람세스는 활동적이며 열정적이고 큰키에 다부진몸 그리고 좋은 체력을 갖고있다.

 

10대의 어린나이인 람세스는 셰나르의 그림자에 가려져 자신이 왕위를 계승한다는 생각조차 하지않고 살아가고 있었다.

바로 지금 세티가 그에게 한가지 시험을 내리기 전까지는 말이다.

 

파라오의 자식들은 보통 성인이 되기 전까지 개인교사에게 교육을 받으며 파라오를 대면할 기회가 없다. 그런데 어느 날 파라오의 비서로부터 람세스에게 호출 명령이 떨어졌고,

세티는 그런 람세스에게 평원의 주인인 거대한 황소를 길들이는 시험을 던져준다.

 

파라오는 황소를 길들이는 데에는 실패했지만 두려움에 용감히 맞섰고 세티는 람세스의 그런 점을 칭찬하며 둘의 만남은 마무리된다.

 

그 후로 람세스는 세티가 자신을 왕위에 앉히려 시험에 들게 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며

왕위 계승에 눈을 뜨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는 믿을만한 친구들과 기숙명문학교인 캅을 몰래 빠져나와서 술집에서 만나 자신의 왕위 계승에 대한 생각을 털어놓는다.

 

 


  죽을 고비를 넘기다

 

캅을 몰래 빠져나온 것이 문제가 되어 람세스와 친구들은 징계를 받을 위기에 놓였는데

람세스는 친구들의 죄까지 자신이 대표로 짊어지며 혼자 징계를 받는다.

 

이후에 캅을 졸업한 모두에게는 적합한 직위가 부여되었지만 람세스에게는 아무 직위도 부여되지 않았다.

 

그런 람세스의 울적한 기분이라도 달랠 겸 사냥대회에 참석하라는 제안이 들어오고 람세스는 참석하게 되는데 함께 사냥을 진행하던 전문 사냥꾼의 함정에 빠져서 죽을 고비를 넘기고 수도인 멤피스로 돌아온다.

(일종의 암살시도인데 사냥꾼은 사막 한복판에 람세스를 두고 혼자 도망가버렸다.)

 

이에 람세스는 왕위에 도전하는 자신을 암살하려는 시도가 있었음을 알고 정적이 있다는 것을 인식하게 된다.

 


 람세스의 여인들

 

한편 멤피스에서 열렸던 연회에 참석했을 때 람세스에게 푹 빠져서 다가온 여인이 있었는데

그는 바로 이제트였다. 아름답고 유력 가문인 이제트는 셰나르가 눈독들이던 여자였지만 열정적인 스타일을 좋아하던 이제트는 셰나르보다는 람세스에게 푹빠져서 구애를하게되고

람세스는 사랑까지는 느끼지 못했지만 혈기왕성한 욕망에 사로잡혀 이제트와 애인사이가 된다.

 

그 이후에 람세스의 친구인 모세가 있는 경제 기관인 메르-우르-하렘에 방문했다가 네페르타리라는 여인을 보게되었는데, 그녀에게 반하게되고 나중 얘기지만 결국에는 그녀와 결혼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제트가 람세스의 아이를 임신했으므로 이제트 또한 람세스의 두번째 왕비가 된다.

 


 세티1(파라오이자 람세스2세의 부)와 왕도의 길을 걷는 람세스

황소 시험 이후 한동안 세티를 만날 기회가 없었던 람세스는 어느날 부터인가 세티에 의해서 신전 공사에 쓰이는 중요한 광석 채굴 현장이라던가, 원정길에 서기관으로서 동참하고 신전에 함께 가는 등 왕도의 길을 걷게 된다. 이에 람세스는 세티가 자신을 왕위 계승자로 생각하는 것인지 혼란스러워하는데.

 

세티를 따라다니며 파라오의 길이 얼마나 험난한 것인지 알게된 람세스는 세티가 자신에게 파라오의 재목이 아니라는 것을 가르쳐 주려 한다고 생각해서 왕위 계승에 대한 생각을 단념하게 된다.

 


 람세스를 견제하는 셰나르(람세스의 형)

이렇게 세티와 동행하는 람세스로부터 자신의 왕위 계승에 대해 위협을 받게 된 셰나르는 람세스를 견제하기 시작했고 람세스의 혈기왕성함을 비판하는 자신의 지지세력들을 하나 둘씩 모으기 시작한다.

 

셰나르와 람세스는 체형만큼이나 국가운영에 대한 생각도 상반됐는데

셰나르는 교역과 활발한 외교정책으로 주변국가, 심지어 적대국가인 히타이트와도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이어가야 한다고 생각했고, 람세스는 힘과 위엄으로 주변국을 다스려야한다는 호전적인 입장이었다.

 

이에 호전적이고 혈기왕성한 람세스보다 셰나르를 지지하는 세력들이 있었고 그는 그런 세력들의 힘을 얻어 왕위 계승을 더욱 공고히 하려고 했던것이다.

 


 왕위 계승의 자리인 섭정공에 앉혀지는 람세스

 

국가의 중요한 제례에서 세티에 의해 람세스는 섬정공에 앉혀지고,

왕위 계승을 단념했던 람세스는 놀라는 동시에 얼떨떨해 하면서 섭정공의 자리에 오른다.

 

람세스가 섭정공에 오르자 셰나르는 경악을 하고, 그의 지지세력들 또한 많이 떨어져나가게 된다. 그러나 그럼에도 호전적이고 혈기왕성한 람세스를 무모하고 불안정하게 보는 사람들이 여전히 셰나르를 지지한다.

 


 그리스인 손님들

 

이집트에 트로이 전쟁으로 많이 알려진 스파르타의 왕 메넬라오스와 헬레네가 트로이 전쟁을 마치고 만신창이가 된 배의 수리와 휴식을 위해 이집트에 정박하게된다.

 

헬레네는 메넬라오스를 극도로 싫어하기에 그와 그리스로 돌아가는 것을 슬퍼했기에 그것을 안쓰럽게 여긴 투야왕비는 헬레네에게 이집트 공방에서 옷을 만들며 계속 체류해도 좋다고 얘기하고 명문을 얻은 헬레네는 그리스에 돌아가기를 거부한다.

 

메넬라오스는 트로이 전쟁으로 인해 힘이 빠진 상태인데다가 타국이자 강대국인 이집트에서 자신은 손님이기에 마음대로 행동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헬레네를 강제로 데려가지 못해 불안해한다. 그도 그럴것이 트로이 전쟁의 표면적 이유가 헬레네였고 전쟁에서 승리했다 하더라도 헬레네를 본국으로 데려가지 못하면 자신의 권위가 크게 실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셰나르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메넬라오스에게 자신이 파라오가 된다면 헬레네를 데리고 본국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해줄 테니 세티가 죽으면 람세스를 쳐내고 자신이 왕위 계승을 할 수 있게 도와달라며 제안한다.

(당시 셰나르는 세티의 약 제조사를 매수하여 세티의 수명이 얼마 남지 않음을 예측하고 있었다.)

 

그리고 메넬라오스는 이 제안에 승낙하고 둘의 동맹이 이뤄진다.

 


 밝혀지는 암살배후의 반전 정체

 

람세스의 절친이자 측근인 아메니의 끈질긴 추적 끝에 람세스를 암살하려던 배후를 찾아냈는데.

그 정체는 정말 반전이었다.

 

바로 람세스의 개인교사이자 람세스의 누이인 돌렌체의 남편 사리였던것이다.

돌렌체는 람세스에게 적반하장하며 파라오의 딸인 나의 남편 사리도 왕위 계승에 대한 권리가 있다며 본인들은 더 나은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자신들의 암살 시도 동기를 얘기한다.

 

이에 람세스는 부모님에게 충격을 안겨드리지 않기 위해 화를 억누르며 누이 부부를 멤피스에서 추방하는것으로 처벌을 마무리한다.

 


 파라오의 죽음과 움직이는 정적들

 

셰나르의 예측대로 세티는 람세스에게 유언을 남기며 죽음을 맞이했다.

셰나르는 메넬라오스등 자신과 함께 반역할 무리들을 이끌고 행동하기 시작하며

1권은 끝이난다.

 


 

리뷰

 

소설 람세스는 이집트 역사에서 정치, 군사, 문화적으로 전성기를 이끌었던 람세스 2세의 일대기를 다룬 소설이다.

 

그렇기에 람세스가 파라오의 자리에 오르기 까지의 생사를 넘나드는 모험과 그를 둘러 싼 음모와 계략들 그리고 영웅담에서 빠질 수 없는 사랑 이야기까지 이 작품은 역사 소설의 느낌 보다는 한 영웅의 일대기적인 느낌이 강하다.

 

그런 소설의 주인공인 람세스 2세는 당연히 미화되며 그에게 감정이입이 되고 그의 관점에서 글을 읽어가게 되지만 무조건적으로 그의 편만 들어지지는 않는다.

 

어떤때는 그가 섭정공이라는 중요한 직책임에도 불구하고 어린 나이 특유의 호전적이고 무모한 행동을 하는 것을 보면 침착하고 지략적인 셰나르가 왕위에 오르는 것이 낫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역시 영웅의 서사시적인 성격이 강해서 그런지 그런 무모하고 호전적인 행동보다는 대범하고 열정적인 람세스의 영웅적 면모를 작품에서는 강조하고 있다.

 

왕위 계승에 있어 라이벌이었던 셰나르와 람세스의 외교 전략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자.

 

셰나르는 히타이트의 야욕을 너무 과소평가하며 낙천적으로 주변국들과 교역으로 평화를 유지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에 반해 람세스는 강대국인 이집트의 위엄으로 주변국들을 복종시켜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

 

너무나 극과극의 모습을 보여주는 두 형제라고 할 수 있다.

 

주인공에게 이입하지 않고 객관적으로 보았을 때

개인적으로 셰나르와 람세스의 중간정도면 딱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번역상태가 엉망이어서 재미가 반감되긴 했지만.

흥미로운 소재들로 인해 나름대로 재밌게 읽게 되었다.

 

앞으로 남은 이야기들을 기대해보며 리뷰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다.

 


 

이번에 제가 착즙 해드린 소설

람세스 1

어떠셨나요? 맛있게 한잔 하셨나요?

그럼 저는 다음에도 영양가 있고 맛도 좋은 주스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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