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첵카입니다!!
오늘의 주스는 선산 4화인데요
바쁘지만 드라마의 줄거리는 궁금한
여러분을 위해 제대로 착즙해드리겠습니다.
(줄거리요약이므로 스포 있습니다.)
바로시작합니다!
4화의포인트는'용의선상에서점점멀어져가는김영호입니다.'
서하의 관점에서는 오히려 그에 대한 의심이 확신으로 변해가는 상태지만
적어도 시청자들의 관점에서는 멀어지고 있죠
최성준은 김영호의 신엄마로 추측되는 스님을 찾아갑니다.
하지만 그 스님은 원래절의 주인의 신제자였고 현재
원래절의 주인이었던 신엄마는 치매로 인해 요양원에 있다고 얘기합니다.
최성준은 신엄마에게 요양원에 같이가자고 제안하고 함께 신엄마를 찾아갑니다.
최성준은 신엄마에게 김영호가 서하의집 대문에 닭피로 그린 부적사진을 보여줍니다.
신엄마는 사진을 보자 정신이 돌아와서
"누가부적을 이따위로 그리느냐!! 머리는 세 개 몸통과 다리는 하나를 그려 야하거늘!!"
이라며 호통을 칩니다.
이어서 신엄마는 최성준에게
"그래 네년이 그린 거로구나 부적도 학문을 게을리하니 부적을 이따위로 그리지
네년이 아들을 앞세워서 절에 들어온다고 할 때부터 알아봤다. 더군다나 네 아들은신병이
아니라고 하지 않았더냐!!"
하면서 호통을 이어갑니다.
(여기서 그 아들이 김영호이고 네년이라고 불리는 그 여자는 김영호의 친모로 추측됩니다.)
이렇게 슬슬 김영호의 떡밥도 풀려가는데요
이런 떡밥회수는 최성준과 호형호제하는 부검의와 최성준형사의
대화에서 더 진행됩니다.
부검의는최성준에게아주헷갈리는말을합니다.
죽은 서하남편의 목에서 범인의 것으로 추정되는 DNA를 채취했는데
김영호와는 모계일치
윤서하와는 부계일치
로 유전자가 일치한다는 겁니다.
즉 윤서하와 김영호는 이복남매이기에 부계가 일치하므로
윤서하-김영호-용의자는 부계혈통이 일치한다는 말이죠.
또한 범인의 유전자가 여성의 것이라고도 하며
"용의자는 김영호의 외가 쪽 사람이면서 윤서하의 친가 쪽 사람도 된다는 말이야."
라는 말을 합니다.
또한 윤서하에게 또 다른 가족관계가 없는지 조사해 보라고 권유합니다.
이렇게 김영호는 용의 선상에서는 완전히 멀어지게 되는 것이고
아직 밝혀지지 않은 또 다른 인물을 시청자들로 하여금 궁금하게 만드는
방향으로 전개되죠.
또한 박상민반장이서하에게 김영호가 범인이라는 증거는 자신이
어떻게든 찾아낼 테니 고소진행하라고 제안합니다.
그러 나서하는 고소하지 않겠다고 답 합니다.
(서하가전화를 받는 배경이 강홍식이랑 친한 형의 룸사롱방이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김영호가 괴한들에게남치당하며4화는끝이납니다.
영호는 서하를 쫓아다니며 계속 선산을 누나가 받으면 누나가 위험해진다, 죽는다
그러니 자신이 물려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서하를 계속 쫓아다닙니다.
(이것도 하나의 떡밥이네요.)
그렇게 김영호가 자신을 계속 쫓았다니 자신변에 위협을 느꼈고,
(살인자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자신을 그렇게 쫓아다니는데 오죽하겠어요...)
그런 영호를 저지하지 않는 경찰들에 대한 불신이 높아져서 사적으로 영호를
해결하려고 건물주에게 의뢰한 것 같습니다.
시청자들을 유인하는 오컬트 장르의 클리셰
이런 식으로 시청자들로 하여금 엉뚱한 방향으로의 심하게끔 만들고
나중에 진짜범인을 반전 식으로 밝혀내는 것은 오컬트미스터리장르의
전형적인 클리셰라고 생각합니다.
대표적으로 오컬트영화인
'사바하'가 그랬죠
영화의 중후반부까지 빌런이라고 믿어왔던 존재는
알고 보니 선역이었습니다.
또한 비슷한 영화로는 같은 오컬트장르의 영화인
'곡성'이 있죠
진짜악역이 누구인지 마지막까지 헷갈리게 하다가
마지막에 정답을 밝히는 것이 시청자들로 하여금
결국 관점에따라 색안경이 쓰일 수 있다는
교훈을 얻게끔 하는 그런 클리셰입니다.
오컬트미스터리장르의 매력
장르특유의 스산한 분위기는 사람을 긴장하게 만들고
궁금증을 유발하는 떡밥들은
시청자들이 계속 추측하게 만들기에 참여형 콘텐츠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이렇게 긴장감을 갖고 직접 추리를 해보며 궁금해서 자꾸 보게 되는
그런 게 바로 이런 장르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산 4화 어떠셨나요?
저는 요즘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고 있는데요
러닝타임이 길지도 않을뿐더러 그 짧은 시간 동안
"벌써 끝났어?"
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하는 흥미진진한, 그리고 궁금증을 유발하는 전개방식이
몰입도를 높인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앞으로 남은 5,6화도 밀도 있게 착즙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책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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