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첵카입니다!!
오늘의 주스는 선산 6화인데요
마지막화로 그동안 회수된 떡밥들을 바탕으로
마무리되는 회차였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바쁘지만 드라마의 줄거리는 궁금한
여러분을 위해 제대로 착즙해 드리겠습니다.
(줄거리 요약이므로 스포 있습니다.)
바로 시작합니다!
성준과 상민은 교도소에 수감 중인 마을 이장을 찾아가서
그로부터 윤명희의 거처를 알아냅니다.
서하를 납치한 윤명희는 서하에게 숨겨진 이야기들을 알려주고
세상 사람들은 손가락질 하지만
자신은 명호와 진정한 사랑을 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서하는 그러 명희에게 그건 진정한 사랑이 아니라 미친 짓이라고
소리치고 명희는 격분하여 서하를 바로 죽이려 합니다.
서하는 기지를 발휘하여 자신이 멈추라고 해야만 영호를 살릴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게 명희가 보는 앞에서 건물주에게 전화를 걸어
멈추지 않으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말하고
건물주는 주소를 알려주며 혼자 와서 얘기 좀 하자고 합니다.
그렇게 명희는 서하를 차 트렁크에 태우고 주소로 향합니다.
성준은 서하가 자신의 번호를 모르기에 전화를 걸고
(명희가 서하를 데리고 있는 것을 알기에)
납치범인척 하여 명희에게
"왜 이렇게 안 오느냐 주소 확실하게 인지한 것 맞냐"
라고 말을 하고 명희는 주소를 말하며 맞다는 걸 확인시켜 줍니다.
그렇게 주소지를 알게 된 성준과 상민은 부하들에게
해당 장소로 출동하라고 명하고 둘도 장소로 향합니다.
장소로 향하던 중 상민은 성준에게 얼마 전에 성준 아들의 면회를 다녀왔다.
형 참 독하다 어떻게 한 번을 안 가보냐 아들이 많이 보고 싶어 하더라
얼굴 한번 꼭 보러 가라고 얘기합니다.
주소의 장소는 도자기를 굽는 곳으로 영호를 큰 가마 안에 넣어서 가루로 만들어
시체를 유기하려고 준비하고 있었고 서하가 도착하면 그녀도 영호와 같이 처리할
계획이었습니다.
명희는 장소에 도착하자 서하를 총으로 가격하여 기절시키고 자신은 뒤에서 관망합니다.
건물주의 부하들은 서하를 데리고 가서 영호와 같이 가마에 넣습니다.
명희는 건물주의 차에 불을 질러서
사람들을 밖으로 유인하여 총을 쏘고
그렇게 혼란한 틈을 타서 내부로 들어가 가마의 입구를 부수기 시작하는데
그러다가 관리인에게 머리를 가격 당해 쓰러지게 됩니다.
그러는 사이 성준과 상민이 도착했고 시간이 없기에 부하들이 도착하기 전에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사이렌을 울리자 건물주는 작업소에 불을 지르고 도망가다가
도착한 경찰들에게 체포당합니다.
가마에 불이 붙은 후에 서하는 기적적으로 깨어나고
가마 입구를 안팎에서 명희와 함께 부수고 탈출합니다.
명희와 서하는 힘을 합쳐 영호를 가마 밖으로 끌어내고 작업소 밖으로 나옵니다.
건물주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상민은 건물주에게 다리에 총을 맞는데
이는 건물주가 명희의 총을 빼앗아 갖고 있다가 자신을 쫓는 상민에게 쏜 것입니다.
상민은 성준에게 "오늘부터 이 다리는 저놈에게 총을 맞아서 이렇게 된 것이다."
라며 용서합니다.
그렇게 작업소 앞에 명희, 서하, 영호가 있었는데
명희는 자신의 존재가 밝혀지면 영호가 손가락질을 받을 것이 걱정돼
불타고 있는 작업소 안으로 들어가서 죽습니다.
그러고 시간이 흘러서 사건들이 정리된 후의 시점이 돼서
서하는 그림교실을 열었고 형사를 그만둔 성준이 찾아옵니다.
그렇게 영호의 얘기를 들려주며 영호가 납치된 사실을 극구 부인하더라
(서하가 납치를 사주한 것에 대한 처벌을 피하게 해 주기 위해)
하면서 영호의 마음을 전달합니다.
그러고는 강사장이 발견했다가 명희가 되찾은
명호, 명희, 영호의 가족사진을 전달해 줍니다.
그러고는 작업소에서
유전자도 남지 않을 만큼
타버린 시체가 한구 발견됐는데
(명희가 원하는 대로 된 것이죠.. 본인이 영호의 친모라는 사실을 숨기고 싶은)
그 주변에서 나온 사진이라고 말해줍니다.
(명희가 현장에서 흘린 것)
그 후에 서하는 명희의 유골함을 명호와 함께 무덤에 안치시키고
유골함을 묻을 때 가족사진도 함께 묻어줍니다.
묻는 도중 인부가 이 둘은 무슨 사이냐고 묻자
서하는 고민하다가 '가족'이라고 답합니다.
이렇게 6부작인 넷플릭스 시리즈
'선산'은 끝이 납니다.
후기
솔직히 실망스러웠습니다..
재미는 있었지만 결말이 너무 허무했어요.
시청자들은 오컬트 드라마인 만큼
무언가 선산과 관련된 저주와 그것으로 인해
근친을 할 수밖에 없던 숨은 사연을 기대했을 겁니다.
그런데 그런 것들은 전혀 없고 명희는 그저 먹고살기 위해 선무당이 된 것이었고
드라마 내내 나왔던 무당 의식과 관련된 모든 오컬트적 요소들은
그런 명희와 관련된 부분이 다인 겁니다..
이 드라마는 그저 친남매간에 사랑과 그에 대한 날카로운 사회적 시선
또한 그 시선으로부터 아들을 지키기 위한 모성애에 대한 드라마입니다.
명희는 아들인 명호가 선산을 상속받아야 진정한 윤 씨 즉 윤영호가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자신이 나서서 상속받게 된다면 영호의 친모인 것이 드러나기에
영호를 지키고자 상속순위에 있던 모두를 죽이고 영호가 선산을 상속받게
하려고 한 것입니다.
(단지 그게 다입니다.. 영호가 물려받지 않으면 서하가 저주를 받고 그런 게 전혀 아닙니다..)
결국 영호가 서하에게 선산을 자신이 물려받게 하지 않으면 누나가 죽는다고 한 것은
저주에 의한 오컬트적 죽음이 아니라 자신의 어머니가 죽인다는 거였습니다. ㅎㅎ
참... 묘한 작품이네요.. 재미가 없는 건 아니지만
오컬트를 기대하고 그에 숨겨진 이야기들을 바라고 보던 시청자들을
기만하는 작품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에 제가 착즙해드린 '선산' 주스
어떠셨나요? 맛있게 한잔하셨나요?
다음에도 영양가있고 맛도 좋은 주스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상 책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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